2023년 예수회 한국관구 수련원 입회식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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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예수회 한국관구 수련원 입회식
8월 2일 베드로 파브르 성인 축일에 수원 스타니슬라오 수련원에서는 장상원 프란치스코 형제의 입회식이 있었습니다. 장상원 형제의 수련원 입회에 예수회원들과 멀리 부산과 울산에서 지인들이 축하해주러 오셨습니다.
수련 2반 이승표 수련자의 사회로 진행된 입회식에서 수련장 김형철 신부는 요한복음 봉독 후에 오늘 특별히 베드로 파브르 성인 축일에 입회식을 하기로 결정했었다며 장상원 형제를 환영했습니다. 파브르 성인은 젊은 시절 뭔가를 찾고 있었는데 그때 이냐시오 성인을 만났고, 함께 예수회를 설립하게 되었는데, 초기 회원들을 정서적으로 통합시키는 막내이면서도 형같은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장상원 형제도 성인처럼 찾고 있었고, 지금 예수회 수련원에서 그것을 시작하며 성인처럼 형제들과 사람들을 한데 모으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예수회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과 장상원 형제의 소감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성소를 생각하게 되었고, 한 수도회 성소 모임에 나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너무 좋은 것들을 많이 느꼈지만 뭔가 모를 내집 같은 느낌을 받지는 못하고 있던 차에 예수회 성소 모임에 연락을 했고, 처음 예수회 센터에 왔는데 내집 같은 편안함을 느꼈고, 성소모임을 통해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고, 참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장상원 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오신 부산교구 김현 신부님께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영신수련 피정, 그레고리안 대학과 서강대에서 수학하시며 예수회와 인연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이 부산교구 청년 사목을 할 때 만난 장상원 형제는 참 좋은 청년이었는데, 어느 날 수도회 입회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서 예수회에 들어간다는 말에 축하한다, 열심히 살아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1년간 지원기를 이끌었던 지원장 한현배 신부가 장상원 형제의 어머니께 인사드리면서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건강해라, 열심히 해라, 잘 참아라!” 이 말씀에 한현배 신부는 다음과 같이 덧붙여서 장상원 형제를 격려했습니다. 영육간의 건강을 돌보며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과 이웃을 어떻게 돌봤는지 체험하기를, 수련원에서 몸과 마음과 혼을 담아 열심히 예수님, 예수회, 나 자신을 알아가길, 마지막으로 새로운 여정이 쉽지 않을 텐데 이 배움의 여정에서 인내하기를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구장 김용수 신부는 장상원 형제의 수련원 입회를 축하하며, 미션을 중심으로 한 예수회를 강조하며, 미션에 파견될 수 있는 예수회원으로 양성되길 바라고 특별히 수련생활의 기쁨을 놓치지 않기를 당부하셨습니다.
장상원 형제가 수련원에서 기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예수회에 성소가 많아지길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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