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요일, 캄보디아 미션에서는 다시 한번 큰 경사가 있었습니다.

예수회에 입회한 짠라(Tieng Chanra Joseph) 형제가 미얀마에서 약 2년간의 수련기를 마치고, 반티에이 쁘리업 (서브) 공동체에서 서원을 한 것입니다. 

캄보디아 미션 장상이신 권오창 신부님을 비롯하여 많은 예수회 형제들과 지인분들의 축하 속에서 장엄한 서원 미사를 드렸습니다. 바탐방 지목구 키케 주교님께서 미사 주례를 해주시고, 한국 관구장 김용수 신부님께서 강론을 해주셨습니다. 관구장 신부님께서는, 우리는 부족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에 기대어 교회와 예수회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짠라 형제에게 해주셨습니다.

짠라 형제는 예수회 형제들과 가족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계속되는 여정을 걸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권오창 신부님께서도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캄보디아 미션 성소와 짠라 형제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부탁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로써 캄보디아 미션에 세 번째 현지 크메르인 예수회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짠라 형제가 앞으로도 예수회 안에서 기쁘게 예수회 성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