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

본문

 

“이 (죽음의) 배를 탄 사람들을 위해 누가 울고 있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울어야 할지를 잊었습니다.

무관심의 세계화가 우리에게서 슬퍼하는 능력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취임 후 첫 방문지 람페두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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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걸으신 길에는 늘 가난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않도록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교황님의 말과 행동에는 예언자적인 힘이 있고 우리를 가난한 이들에게 가까이 가도록 일깨워줍니다.

 

예수회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라는 지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삶의 형식과 방법은 맥락에 따라 다르고 다양합니다.

이번 주제는 교회와 가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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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매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시는 박종인 신부님을 모시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란 주제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신부님의 강의와 명쾌한 답변도 좋았지만,

나눔 시간에서 형제들이 '가난과 청빈'에 이렇게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도성소를 바라는 이들은 한번쯤 청빈의 삶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을 겁니다.

'실감이 나지 않아서 잘 모른다.', '뭐, 넉넉하게 산 적도 없으니까 괜찮다.'

다양한 답변을 들었지만, 오늘 나눔은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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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형제는 청빈과 가난이 예수님을 더 깊이 갈망하게 만들어줄 거라는 성숙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희도 동의합니다. 자발적 가난과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려는 지향은 빈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살기를 바라고,

예수님을 닮길 원하는 이들의 삶의 방식일 겁니다.

이미 그 대답을 알고 있는 형제가 대단해보였습니다.^^

 

예수회 성소모임은 12월 7일(토) 마지막 시간을 갖습니다.

물론 내년 2월부터 새롭게 시작을 하지요. 또한 성소실은 방학 기간에도 형제들을 만나고 지속적인 동반을 함께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모임에 새로 오실 형제들도 초대합니다.

일찍 와서 보시면 더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 자리가 덜 어색합니다.^^


12월 모임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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