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안녕하세요. 예수회 성소실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9월 17일 토요일에 예수회 한국관구 본부에서 예수회 성소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총 4명의 성소자 형제가 참석했습니다. 또한, 9월 1일자로 예수회 성소 담당 소임을 맡게 되신 한현배 신부님을 비롯하여 성소 증진 담당 박민웅 신부님, 성소 담당보 문영균 수사님, 성소실에서 주중사도직을 하고 계신 남정수, 김광준 수사님께서 형제들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번 학기 첫 성소모임에는 김건태 헨리코 수사님께서 오셔서 어떤 마음으로 예수회 입회를 결정하게 되었는지, 입회한 이후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나눠주셨고, 현재 사도직을 수행하고 있는 꿈나무 마을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주셨습니다. 또한, 수사님께서는 형제들에게 코린토 1서 13장, 사랑의 찬가 내용으로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초대해주셨습니다. 

이후 형제들은 경당에 모여 함께 기도드렸고, 한현배 신부님의 주례로 함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김건태 수사님의 진솔한 나눔은 성소자 형제들의 마음을 울렸고, 수사님의 이야기에 감화된 형제들은 더욱 집중하여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미사와 저녁식사까지... 따뜻함이 흘러 넘쳤던 이번 학기 첫 성소모임이었습니다.

이처럼 풍성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이러한 자리에 더 많은 형제들이 함께하여 자신의 성소를 확인해 갈 수 있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