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 성소실에서는 기도 모임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매달 기도 모임 때, 그달의 예수회 고유 전례력이 기념하는 성인, 복자들을 살펴보고 관련된 말씀을 기도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예수회에서는 4월 22일을 예수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로 기념합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냐시오 성인이 가졌던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성모 신심과 예수회에서 성모 신심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살펴보고, 요한 19,25-27(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의 말씀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성소 식별 피정과 시험 기간 일정 등으로 참여하지 못한 형제들이 더 많았던 모임이었지만, 각자에게 어머니이신 성모님이 어떠한 의미인지, 성모님께 우리는 어떠한 아들들인지를 돌아보고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더 잘 알고, 더 깊이 사랑하고, 더 가까이에서 따를 수 있도록, 누구보다 당신의 아드님과 깊은 일치를 이루셨던 성모님께 계속해서 전구를 청할 수 있는 성모성월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